[클릭 e종목]“롯데관광개발, 마카오 단속에 中관광객↑…가파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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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1월 1만6000여명이던 제주도 입도객은 지난해 12월 7만7000여명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롯데관광개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도 함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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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1월 1만6000여명이던 제주도 입도객은 지난해 12월 7만7000여명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롯데관광개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도 함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3월 61억원 수준이었던 카지노 월 매출액은 지난해 12월 142억원을 기록하며 단기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에도 이러한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 중 첫 번째는 제주도를 찾는 교통 수단의 증가다. 나 연구원은 “제주도를 찾는 항공편수는 1만편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대형 크루즈 선박의 기항도 늘면서 올해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120만명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둘째는 마카오 단속에 따른 반사 이익 효과 지속이다. 그는 “정치적/경제적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한 중국 당국의 사치성 게임 규제가 계속되고 있어 마카오를 즐겨 찾았던 중국인 큰 손 고객들은 여전치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며 “때마침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한국 입국이 허가되면서 큰 손 고객들이 눈치보지 않고 우리나라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카지노 드랍액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 지난해 3월 약 960억원 수준이었던 카지노 드랍액은 지난해 12월 약 1300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다. 그는 “홀드율에 따라 월별 실적은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드랍액이 꾸준히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카지노 실적에 기반이 되는 기초체력이 좋아짐을 의미한다”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 2023년보다 나은 2024년을 기대하며 투자 비중을 늘리기에 딱 좋은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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