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해트트릭도 소용없었다... '돌풍' 지로나, 7골 난타전 끝에 아틀레티코 제압, '선두' 레알 계속 추격

윤효용 기자 2024. 1. 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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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가 7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제압했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2023-2024 라리가 19라운드를 치른 지로나가 아틀레티코를 4-3으로 제압했다.

 원정팀 아틀레티코는 3-1-4-2 전형에 알바로 모라타, 앙투안 그리즈만, 로드리고 데폴, 마르코스 요렌테, 사무엘 리누, 로드리고 리켈메, 코케, 마리오 에르모소, 호세 히메네스, 악셀 비첼, 얀 오블라크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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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 공식 X 캡처
미첼 지로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지로나가 7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제압했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2023-2024 라리가 19라운드를 치른 지로나가 아틀레티코를 4-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로나는 승점 3점을 챙기며 1위 레알과 승점 동률을 유지했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38점에 머무르며 4위 바르셀로나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홈팀 지로나는 4-4-1-1 전형에 아르템 도우비크, 파블로 토레, 사비우, 이반 마르틴, 알레이스 가르시아, 발레리 페르난데스, 얀 쿠토, 에릭 가르시아, 달레이 블린트, 미구엘 구티에레스 오르테가, 파울로 가사니가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아틀레티코는 3-1-4-2 전형에 알바로 모라타, 앙투안 그리즈만, 로드리고 데폴, 마르코스 요렌테, 사무엘 리누, 로드리고 리켈메, 코케, 마리오 에르모소, 호세 히메네스, 악셀 비첼, 얀 오블라크가 선발로 나섰다. 


지로나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발레릴 페르난데스가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을 넣으며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전반 14분 모라타가 동점골을 넣으며 응수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백헤딩 패스를 받은 모라타는 페널티 지역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깔아차 득점했다. 


지로나는 전반 26분 다시 앞서나갔다. 이반 마르틴이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끊어낸 뒤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가 이를 쳐냈다. 세컨드 볼을 사비우가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39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아르템 도우비크가 건드린 공을 달레이 블린트가 골문 앞에서 차 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아틀레티코도 계속 추격했다. 전반 44분 모라타가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뒤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 한 명을 벗겨내고 골키퍼 옆으로 공을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8분 로드리고 데폴의 모라타가 다시 한 번 페널티 지역에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지로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포르투의 패스를 받은 마르틴이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 세 명 사이에서 왼발 칩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지로나의 4-3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지로나 공식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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