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보직으로 옮기는 증권사 리서치센터 수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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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무로 승진한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일부로 애널리스트 업계를 떠나 내부 전략기획본부로 이동했다.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맡았던 유승창 상무는 작년 투자은행(IB)부문의 ECM(주식발행시장)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한 윤지호 전무도 작년 리테일사업부 대표로 이동했다.
기존 신중호 투자전략팀장이 리서치센터장으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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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정연우 전무 홀세일부문장에
최근 상무로 승진한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일부로 애널리스트 업계를 떠나 내부 전략기획본부로 이동했다. 키움증권의 차기 대표로 엄주성 키움증권 전략기획본부장(사장)이 내정되면서 공석을 채우게 됐다. 전략기획본부는 전략·기획부터 인사·홍보에 이르기까지 회사 안팎살림을 살뜰히 챙겨야 하는 자리로 내부소통 능력이 중시된다. 이로써 23년 업력의 김지산 센터장도 애널리스트 업계를 당분간 떠나게 됐다.
후임인 이종형 리서치센터장은 대신증권과 메리츠증권, 현대차 등을 거친 첫 외부 출신 센터장이다. 2006년 박연채 초대 센터장 이후 박희정-김지산 센터장 등 내부 출신이 계보를 이어왔기에 깜짝 인사라는 평가다. 최근 승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려 이사 대우로 진급했다. 철강금속·유틸리티 전문 애널리스트로, 서울대 재료공학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공인회계사(USCPA)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리서치센터장들의 차기 행보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대신증권에서 5년간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한 정연우 전무는 최근 홀세일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 전무는 2018년 말 정기 인사 때도 부장에서 상무급으로 직급을 2단계나 올린 파격 인사로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하면서 쌓은 분석 능력 등을 법인영업 등에 활용할 전망이다.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맡았던 유승창 상무는 작년 투자은행(IB)부문의 ECM(주식발행시장)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리서치센터장이 홀세일이나 리테일이 아닌 IB부문 수장으로 가는 것은 드문 사례다. 기업공개(IPO) 등 ECM 부문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적정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능력이 중요하다고 내부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리서치센터는 후임인 김상훈(자산배분)·김동원(반도체,전기전자) 공동 본부장 체제로 운영 중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한 윤지호 전무도 작년 리테일사업부 대표로 이동했다. 리테일사업부는 디지털영업본부와 리테일금융본부 등 2개 본부를 총괄한다. 직급은 같아도 리서치센터보다 상위 조직 수장으로 옮기는 만큼 사실상 승진이란 평가가 나왔다. 기존 신중호 투자전략팀장이 리서치센터장으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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