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임진강 따라 걷는 경기둘레길 '파주8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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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 '파주 8코스'는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장남교(원당리)까지 약 6시간5분을 걸어야 하는 18.3㎞의 길이다.
파주는 율곡 이이의 본가가 있는 지역이자 관직을 마무리하고 생을 마친 곳이기도 하다.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임진강변 자투리땅을 개간해 만든 논둑길과 산길 등을 걷다 보면 파평면 행정복지센터를 만나게 된다.
파주 8코스의 특징 중 하나는 임진강변을 따라 걸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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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 떠다니는 황포돛배 구경 가능
경기둘레길 ‘파주 8코스’는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장남교(원당리)까지 약 6시간5분을 걸어야 하는 18.3㎞의 길이다. 난이도는 ‘중간’으로 분류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경의중앙선 문산역에서 버스를 타고 율곡2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시작 스탬프에는 조선 중기 대학자인 율곡 이이와 5000원권이 그려져 있다. 파주는 율곡 이이의 본가가 있는 지역이자 관직을 마무리하고 생을 마친 곳이기도 하다. 자운산 기슭에는 이이묘, 신사임당묘 등이 있다.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임진강변 자투리땅을 개간해 만든 논둑길과 산길 등을 걷다 보면 파평면 행정복지센터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 근처에는 식당, 편의점 등도 있다.
파주 8코스의 특징 중 하나는 임진강변을 따라 걸을 수 있다는 것이다. 파평면 행정복지센터를 지나 눌노천을 걷다 보면 임진강 절경인 적벽 산책로를 통과한다. 임진강 적벽 주상절리는 신생대 시기 화산 활동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선조들은 임진강변에 형성된 주상절리가 붉은빛이나 자줏빛으로 보인다고 하여 ‘적벽’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가을이면 담쟁이와 돌단풍으로 물든다. 석양빛에 더욱 붉게 보이기도 한다.
장파사거리와 자장리 마을회관을 지나면 황포돛배나루터가 나온다. 임진강에서 유유히 떠다니는 황포돛배를 구경할 수도 있다. 파주에서 인삼, 콩, 농산물 등을 싣고 마포나루로 가던 황포돛배가 관광거리로 재탄생한 것이다.
황포돛배를 탈 수 있는 두지나루를 지나 강둑 위로 오르면 장남교 가까이에 도착한다. 장남교를 건너면 경기 연천군에 다다른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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