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 하루천자]7억4000만보 걸음 기부 중진공, 올해도 같이 걸어요

김철현 2024. 1. 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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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3727만보.

4일 중진공은 올해 다양한 방식으로 걸음 기부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 6일부터 24일까지 중진공 임직원 912명을 포함해 총 1만4444명이 참여해 기부한 걸음 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38만1785㎞다.

중진공 직원 768명을 비롯해 총 5660명이 걸음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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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캠페인 통해 7억3727만보 기부
탄소 저감 효과 67.5t

7억3727만보.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기부한 걸음 수다. 탄소중립을 위해 중진공 직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두 차례에 걸쳐 걷기 목표를 설정해 캠페인을 진행했고, 모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탄소 저감 효과는 67.5t에 달한다. 중진공은 올해도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4일 중진공은 올해 다양한 방식으로 걸음 기부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진행한 '같이가치, 탄소중립 걸음 기부'와 '내가 그린, 그린도시 걸음 기부' 캠페인이 목표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우선 3월에 한 '같이가치, 탄소중립 걸음 기부'는 4500만보 목표 대비 1212%인 5억4540만보를 달성했다. 2030년 탄소배출 감축목표 45%와 식목일인 4월 5일을 기념해 목표를 4500만보로 정했는데 이를 훌쩍 뛰어넘는 걸음 수를 달성한 것이다.

걸음 기부 캠페인에는 '빅워크'를 활용했다. 빅워크는 걸음을 기부하고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플랫폼이다. 3월 6일부터 24일까지 중진공 임직원 912명을 포함해 총 1만4444명이 참여해 기부한 걸음 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38만1785㎞다. 탄소 저감 효과는 49.9t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절약으로 보면 41만4313kWh다. 이는 30년산 소나무를 최대 1만2085그루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

중진공은 10월에는 '내가 그린, 그린도시 걸음 기부' 캠페인을 했다. 2050 탄소중립 등 정부 정책에 따른 기관 친환경·탄소중립 인식 내재화를 위해서다. 지역사회 확산 노력도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빅워크와 협업해 걸음 수를 측정하고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걸음 수를 모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목표는 1억230만보였지만 24일간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1억9187만보를 달성했다. 목표 대비 188%다. 중진공 직원 768명을 비롯해 총 5660명이 걸음을 기부했다. 총 걸음 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13만4308㎞, 이를 통한 탄소 저감 효과는 17.6t, 에너지 절약 효과는 14만5751kWh다. 소나무 식재 효과로 환산하면 4251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고 중진공은 설명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올해도 친환경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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