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문장

2024. 1. 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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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케베도는 사랑의 시에서 ‘곧 재가 될 테지만 의미는 있을 거야. 곧 먼지가 될 테지만 사랑스러운 먼지가 될 거야’라고 이야기했어요. 죽음에도 뭔가 의미를 줘야 해요. 안 그래요? 죽음의 의미를 찾지 못한다면 선생님도 살아갈 수 없을 거예요.”

소설가와 생물학자가 만나 노화와 죽음을 얘기하는 스페인 소설 『사피엔스의 죽음』(후얀 호세 미야스 외) 중. 프란시스코 데 케베도는 17세기 스페인의 대표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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