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솔레이마니 추모식서 폭발…최소 10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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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4주기 추모 행사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3명이 사망했다.
3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남동부 케르만시의 사헤브 알자만 모스크 인근에서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3명이 사망하고 14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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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70명 사망·170명 부상
2020년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4주기 추모 행사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3명이 사망했다.
3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남동부 케르만시의 사헤브 알자만 모스크 인근에서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3명이 사망하고 141명이 다쳤다.
이 모스크는 2020년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묻힌 곳으로, 사고 당시에는 솔레이마니를 기리는 추모제가 열리던 중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추모제가 열리던 도중 큰 소리와 함께 최소 두 차례 발생했다고 한다.
IRNA 통신은 당국 관교를 인용해 폭발사고가 ‘테러공격’이라고 보도했다. 당국도 “2건의 폭발은 테러 공격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반관영 누르뉴스는 “묘지로 향하던 도로에서 가스통 여러개가 폭발했다”라며 당국이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현지 SNN 통신도 수 많은 인파가 모여 현장은 아비규환이 됐고 응급차 여러 대가 행사장 인근으로 향하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IRGC의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을 지낸 솔레이마니는 지난 2020년 1월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나오다 미군의 드론 폭격에 암살됐다.
지난 12월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쟁 중인 가운데 솔레이마니의 측근이었던 혁명수비대 장성 라지 무사비도 이스라엘 공격에 사망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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