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추가 원전 피해 위기? "이시카와현 근처 원전 두곳 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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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카와현을 강타한 강진으로 인해 이곳 원자력발전소 냉각 수조에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이 넘쳤다.
NHK방송은 2일 호쿠리쿠전력의 시카원자력발전소 측이 2일 기자회견에서 1호기 원자로 건물 지하 2층이 흔들렸다며 변압기 배관이 파손돼 기름이 누출됐고, 냉각 수조에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이 흘러 넘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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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카와현을 강타한 강진으로 인해 이곳 원자력발전소 냉각 수조에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이 넘쳤다.
NHK방송은 2일 호쿠리쿠전력의 시카원자력발전소 측이 2일 기자회견에서 1호기 원자로 건물 지하 2층이 흔들렸다며 변압기 배관이 파손돼 기름이 누출됐고, 냉각 수조에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이 흘러 넘쳤다고 밝혔다. 해당 원전은 지난 2011년 도쿄전력 사태 이후 운전이 정지된 상태이지만, 사용후 핵연료를 보관하는 수조를 위한 냉각기는 가동하고 있었다.
시카원전 측은 “1호기 쪽에서는 약 3600리터, 2호기 쪽에서는 약 3500리터의 기름이 각각 새어나갔다”며 “기름이 유출됐지만 1·2호기는 현재 외부 전력을 공급받아 정상 작동하고 있으며 비상용 디젤 발전기도 일주일 분의 연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조의 냉각 기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수조 안에 든 물이 지진의 영향으로 흘러넘쳤다”며 “넘친 물의 양은 적은 편이라 원전 건물 밖으로 흘러내리지는 않고, 바닥에 쏟아졌다”고 덧붙였다. 시카원전은 현재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히며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웃한 니카타현의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에서도 사용후 핵연료 냉각 수조에 보관돼있던 물 일부가 흘러 넘쳤다. 해당 원전도 2011년 이후 가동이 멈춘 상태지만 핵연료에서 나오는 열을 식히기 위해 전력을 꾸준히 사용해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카원전과 가시와자키가리 원전 모두 일부 물이 넘쳐 방사성 물질 노출 위험성을 각인시켰다”며 “냉각 수조에 전력이 끊겨 고선량의 방사선이 노출되면 대형참사로 이어진다. 일본 정부는 구조작업과 동시에 해당 원전에 전력이 끊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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