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경찰, '이재명 피습'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살인미수 혐의 등

고정삼 2024. 1. 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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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부산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연합뉴스

▲ 경찰, '이재명 피습'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살인미수 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모(67·남)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3일 오후 7시35분께 부산지검에 피의자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충남에 거주하는 김씨는 전일(2일) 오전 10시29분께 가덕도 신공항 부지가 보이는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향하던 이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씨는 지지자로 위장해 이 대표에게 접근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현장에서 당직자와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현재 경찰은 김씨가 범행 전에 흉기를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점 등을 이유로 계획 범죄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오리온 카스타드'서 식중독균 검출…판매 중지·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판매 중인 과자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판매 중지·회수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오리온 제4 청주 공장이 제조·판매한 카스타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충북 청주시가 이같이 조치 중이라고 전했다.

이 제품의 제조 일자는 지난해 12월 22일, 소비기한은 올해 6월 21일까지로, 23g짜리 과자가 12개 들어있는 276g짜리 제품으로 알려졌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설사 등을 일으키는 식중독균이다.

▲ 日노토반도서 이틀간 지진 521회 발생

지난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최근 48시간 동안 지진이 500여회 관측됐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해당 보도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1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노토반도에서 진도 1 이상 지진이 521회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노토반도에서 지진 활동이 활발해진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년간 일어난 지진 횟수(506회)를 웃도는 것이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는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하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0'부터 서 있기가 불가능한 '7'까지 10단계로 나뉜다.

노토반도에서 지난 이틀간 발생한 지진을 진도에 따라 분류하면 진도 7이 1회, 진도 5강과 5약이 각각 6회였다.

▲ 직접 사과나선 ‘메이플’ 총괄디렉터...“신뢰회복 위해 원점서 고민”

공정위가 ‘메이플스토리’ 확률 변경 미고지 등을 이유로 넥슨에 과징금 116억원 부과 등 제재를 내린 가운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가 직접 사과에 나섰다.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와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는 3일 오후 5시 30분부터 약 15분간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며 이날 공정위 제재 내용에 대해 사과했다.

강 디렉터는 “공정위가 3년 전에 시작한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조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다”며 “조사가 워낙 오랜 기간 진행된 만큼 저희도 조사 중인 내용에 대해 일부 인지하고 있었고 해당 내용들에 대해 이용자들에 말씀드려야 마땅했지만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말하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 고교 수업 중 윤석열·이승만 비판 교사…法 "정치중립 위반, 감봉 적법"

수업 시간에 학생들 앞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행적을 비판한 교사에게 내린 징계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경기 지역 자율형사립고등학교 국어 교사 A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징계 결정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심화 국어 수업에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6·25 전쟁을 소재로 한 박완서 작가의 소설 '겨울 나들이'가 나오자 "이승만 대통령이 6·25를 빌미로 무고한 국민을 살해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을 '히틀러'나 '생양아치' 등에 비유하기도 했다.

A씨는 또 윤 대통령과 보수 정치세력도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취임 전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을 이야기했지만 취임 후에는 안보에 소홀했고 대한민국 보수는 안보가 중요하다면서 전쟁이 일어나면 도망간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A씨는 일본 욱일기 문양 머리띠를 한 네티즌 앞에서 윤 대통령이 한 손을 들어 나치식 경례를 하는 듯한 만평도 학생들에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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