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그룹 “SBS 지분 매각 제약 많아…가능한 모든 노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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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재무개선작업) 신청과 관련해 채권단, 협력업체, 수분양자 등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태영건설은 채권단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 직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워크아웃이 이해관계자에 피해가 가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호소했다.
태영건설은 채권단에서 SBS 지분 매각 검토 등과 관련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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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재무개선작업) 신청과 관련해 채권단, 협력업체, 수분양자 등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태영건설은 채권단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 직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워크아웃이 이해관계자에 피해가 가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호소했다.
태영건설은 채권단에서 SBS 지분 매각 검토 등과 관련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양윤석 TY홀딩스 전무는 “SBS 지분 매각은 방법론으로 제시될 수 있지만 법적인 제약이 많다”며 “남은 기간 채권단이 말씀을 주시면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등 오너일가 사재 출연 규모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양 전무는 “충분히 필요성을 인식하고 준비해 진행하고 있다”며 “11일 채권단 결정 전까지 다소 시간이 있기 때문에 주채권 은행을 통해 채권단에 진행상황을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중 400억원만 태영건설에 지원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지원 방식이나 내용을 상세히 밝힐 수 없지만 매각대금 모두 태영건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섬헝이 있는 우발채무 규모가 2조5000억원에 그친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분양률이 75% 이상이면 금융권에서 안정권에 들어갔다고 판단한다”며 “전체 보증규모 9조5000여억원에서 이런 부분을 빼니 2조5000억원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오너 일가가 보유 중인 TY홀딩스 지분 33%를 담보로 제공하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TY홀딩스 시가총액이 2500억~2600억원 수준인데 오너일가 지분은 500억~600억원 정도”라며 “채권단으로부터 요구받은 것도 없고 이 부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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