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관련 재판 줄줄이 연기... 흉기 피습 사건 여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주로 잡혀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 일정이 법원 직권 결정으로 모두 연기됐다.
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원은 이 대표가 피고인으로 진행 중인 재판 3건 중 2건에 대해 재판부 직권으로 공판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향후 재판 일정이 더 미뤄질 경우 4월 10일로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에 이 대표 사건의 선고가 하나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종훈 기자]
▲ 2일 오전 부산에서 피습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오후 헬기로 서울 노들섬까지 이송된 후 구급차편으로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하고 있다. |
ⓒ 권우성 |
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원은 이 대표가 피고인으로 진행 중인 재판 3건 중 2건에 대해 재판부 직권으로 공판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재판은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와 성남FC 관련 배임 및 뇌물 ▲2019년 경기도지사 선거 기간 위증교사 ▲2022년 대선 선거 기간 공직선거법 위반 등 총 3건이다. 이중 당장 다음주 월요일(8일)로 예정됐던 위증교사 혐의 재판은 2주 후인 22일로 연기됐다. 다음날인 화요일(9일)로 잡혔던 대장동·위례 개발 등 관련 재판 역시 12일로 새로 잡혔다. 다만 이날은 공판준비기일이어서 피고인 출석은 의무가 아니다.
남은 재판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은 19일로 예정돼 있어 당장 연기되진 않았지만, 이 역시 이 대표의 회복 상황에 따라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형사 사건의 피고인은 재판에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한다.
이 대표의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향후 재판 일정이 더 미뤄질 경우 4월 10일로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에 이 대표 사건의 선고가 하나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위증교사 사건의 경우 구조가 상대적으로 단순해 총선 전에 결론이 나올 가능성도 전망됐지만 이마저도 이 대표 피습 사건으로 불투명해졌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보 전단지에 골드바까지 내걸고... 초등 1학년생 유치전
- 일본군에 끌려갈 뻔한 청년들, 독립운동하게 만든 이 남자
- 흉기 찔린 사람 비꼬고 음모론 나르고... 이재명 피습 '문제적 보도'
- 의원직 던진 허은아, 국힘 탈당... "비겁한 정치인 되지 않겠다"
- 내 친구 김현식을 떠나보낸 날, 상갓집에 울려 퍼진 노래
- 슬릭백으로 무릎 통증을 얻고 알게 된 것
- 몇 년을 식집사로 살았는데 이걸 몰랐네
- 홍보 전단지에 골드바까지 내걸고... 초등 1학년생 유치전
- 대구미술관장에 홍준표 고교 동기 선임... "지역 망신 중단하라"
- [오마이포토] 한동훈, 대한노인회 찾아 민경우 '노인 비하'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