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노토반도서 이틀간 지진 521회 발생

고정삼 2024. 1. 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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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최근 48시간 동안 지진이 500여회 관측됐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해당 보도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1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노토반도에서 진도 1 이상 지진이 521회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노토반도에서 지난 이틀간 발생한 지진을 진도에 따라 분류하면 진도 7이 1회, 진도 5강과 5약이 각각 6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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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카와현 시카마치에서 힌 주민이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을 지나가고 있다. ⓒAP·교도/연합뉴스

지난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최근 48시간 동안 지진이 500여회 관측됐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해당 보도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1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노토반도에서 진도 1 이상 지진이 521회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노토반도에서 지진 활동이 활발해진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년간 일어난 지진 횟수(506회)를 웃도는 것이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는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하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0'부터 서 있기가 불가능한 '7'까지 10단계로 나뉜다.

노토반도에서 지난 이틀간 발생한 지진을 진도에 따라 분류하면 진도 7이 1회, 진도 5강과 5약이 각각 6회였다.

진도 7의 흔들림에서는 내진성이 없는 목조건물이 기울거나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진도 5강은 무언가를 붙잡지 않으면 걷기 어려운 흔들림,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껴 무언가를 붙잡고 싶어지는 정도의 흔들림에 각각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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