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의 하마스 3인자 폭사는 비겁한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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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당국은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 지도자를 폭사시킨 데 대해 "비겁한 테러 작전"이라고 비난했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이 비겁한 테러 작전은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이 백악관의 직접 지원을 받아 가자와 서안에서 몇 주간 전쟁 범죄와 집단 학살, 파괴를 자행했지만 어떤 목표도 달성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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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당국은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 지도자를 폭사시킨 데 대해 "비겁한 테러 작전"이라고 비난했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이 비겁한 테러 작전은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이 백악관의 직접 지원을 받아 가자와 서안에서 몇 주간 전쟁 범죄와 집단 학살, 파괴를 자행했지만 어떤 목표도 달성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관의 테러 조직이 다른 나라에서 저지르는 악행은 역내 모든 국가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실질적 위협이자 경고음"이라고 비판했다.
하마스 정치국의 알아루리 부국장 등 6명은 전날 저녁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외곽의 하마스 사무실에 띄운 무인기(드론) 공습에 사망했다. 알아루리는 하마스 3인자이자 하마스의 무장조직 알카삼 여단을 창설한 원년 멤버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거점이 아닌 베이루트 인근을 직접 공격한 것은 지난해 10월 전쟁이 발발한 이후 처음이다. 이란 입장에선 '저항의 축'으로 자부하는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적성국 이스라엘에 동시에 공격받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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