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후보자 "전기요금 단계별 정상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단계별로 요금 정상화하는 방안도 생각을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안덕근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적절한 시기가 되면 우리 국민경제 부담이나 국제에너지 가격, 환율 등 종합적인 고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안 후보자는 "아직 장관이 아니기 때문에 보고 받은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단계별로 요금 정상화하는 방안도 생각을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안덕근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적절한 시기가 되면 우리 국민경제 부담이나 국제에너지 가격, 환율 등 종합적인 고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전력공사의 재무 위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안 후보자의 의견을 물었다.
안 후보자는 "한전이 여러 가지로 자구노력을 하고 있고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호 의원은 이어진 보충질의에서 “만일 3월까지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채무불이행 위험 상존하고 있다”며 “한전으로 보고 받은 것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안 후보자는 “아직 장관이 아니기 때문에 보고 받은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연말 한전은 한전채 발행 한도가 턱 밑까지 차오르자 발전자회사에 3조2천억 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받았다.
한전채는 한전의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한 금액의 5배까지 발행할 수 있는데 누적된 적자가 자본금을 갉아먹으면서 한전채 발행한도가 줄어드는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한전은 이 중간배당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를 2조8천억 원 수준으로 줄였다.
또 최근 미래에셋증권 등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에 한전기술 지분 14.77%를 매각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6만2천원으로, 총 3천500억 원 규모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