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가 최상단’ SON X HWANG, 英 무대 찢었다…기대 득점↑ 1·3위→결정력 입증

김희웅 2024. 1. 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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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985=""> 손흥민-황희찬 '유럽파 질주'(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황희찬이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복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 싱가포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2023.11.14hwayoung7@yna.co.kr/2023-11-14 17:13:57/<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손흥민-황희찬. 로이터/AF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골 결정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톱클래스다. 수치가 증명한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조는 3일(한국시간) 올 시즌 EPL에서 가장 크게 기대 득점을 상회하는 선수 5인을 공개했다. 올 시즌 20라운드까지의 기록을 바탕으로 산출한 기록이다. 

손흥민이 이 부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EPL 20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기대 득점은 7.1골이다. 실제로는 무려 4.9골이나 더 넣은 것이다. 

리그 10골을 기록 중인 황희찬이 이 부문 3위를 차지했다. 그의 기대 득점은 6골. 실제로 4골을 더 넣은 것이다. 

11일 열린 울버햄프턴과 토트넘의 경기에서 황희찬과 손흥민이 악수하는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6골을 넣은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2위에 올랐다. 그의 기대 득점은 1.9골인데, 이보다 4.9골을 더 넣었다. 그 아래로는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차례로 위치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골 결정력이 EPL에서도 톱급임을 증명하는 수치다. 

<yonhap photo-3715=""> 환하게 웃으며 훈련하는 손흥민과 황희찬(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과 황희찬이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 싱가포르와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3.11.13yatoya@yna.co.kr/2023-11-13 17:26:43/<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실제 올 시즌 둘의 득점력을 조명하는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둘은 다른 공격수들보다 비교적 적은 유효 슈팅으로 득점을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다. 그만큼 찬스에서의 집중력이 좋다는 뜻이다. 특히 황희찬은 올 시즌 유효 슈팅 13개 중 10개가 골망을 갈랐다. 문전에서의 결정력이 얼마나 빼어난지를 자랑하는 수치다.

현재 손흥민과 황희찬은 나란히 EPL 득점 랭킹 상위권에서 경쟁 중이다. 손흥민은 공동 3위, 황희찬은 단독 6위를 질주 중이다. 

황희찬이 브렌트퍼드전에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이 맨시티 골문으로 슈팅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옵타조는 기대 득점에 비해 실제 득점이 저조한 이들도 조명했다. 

이 부문 1위는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이다. 칼버트-르윈은 기대 득점이 6.9골인데, 실제로 3골을 기록했다. 다르윈 누네스(리버풀) 역시 8.7골의 높은 기대 득점에 비해 실제 득점은 5골로 저조했다. 

저조한 골 결정력으로 비판받는 니콜라 잭슨과 그의 동료 엔소 페르난데스(이상 첼시)가 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닐 무페이(에버턴)도 포함되는 수모를 맛봤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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