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정신과에서 '이 검사' 받아 죄책감 위험 신호 나왔다… 무슨 검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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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37)이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에서 정신건강의학과 뇌파 검사를 받은 사실을 밝혔다.
박민영은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 죄책감이 빨간색 위험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고 말했다.
정성적 분석이란 검사로 측정한 뇌파 기록 중 비정상 뇌파를 찾는 방식이다.
깨어있는 상태에서 진행하든 수면상태에서 진행하든 뇌파 검사는 모두 4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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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 검사란 뇌의 전기적 신호를 감지해 뇌 기능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다. 뇌파 검사는 크게 둘로 나뉘는데 기존에 시행되던 검사는 '정성적 분석'을 토대로 한다. 정성적 분석이란 검사로 측정한 뇌파 기록 중 비정상 뇌파를 찾는 방식이다. 정성적 분석을 통해 대표적으로 간질, 알츠하이머 등 뇌 질환을 판별한다. 비교적 최근 개발된 '정량적 분석'은 측정된 뇌파 기록을 디지털화시켜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 방식으로 뇌파 변화로 감지하기 어려운 기분·정서 장애, 우울, 불안 등 정신 질환을 판단한다. 면담만으로 우울, 불안 등의 질환을 감별하지 못할 때 뇌파 검사를 병행하면 환자의 증상을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13년 정량적 뇌파 분석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에도 도움이 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맘편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동욱 원장은 우울증으로 방문했던 한 환자가 뇌파 검사를 통해 ADHD를 판정받은 사례가 있다고 했다. 김 원장은 "뇌파 검사는 정신과 병원에 방문하는 모든 환자에게 도움될 수 있다"며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뇌파 검사를 통해 죄책감과 같은 특정 감정을 정확히 분석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우울감을 나타내는 가장 핵심적인 지표가 '죄책감'인 측면에서 현재 본인의 감정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는 있다.
뇌파 검사는 정성적·정량적 분석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젤을 바른 두피에 전극을 붙여 뇌의 미세한 전기 활동을 증폭해 기록하는 식이다. 환자가 느끼는 통증은 전혀 없다. 수면 뇌파를 측정해 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거나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는 수면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한다. 깨어있는 상태에서 진행하든 수면상태에서 진행하든 뇌파 검사는 모두 40분 정도 소요된다. 두 검사를 함께 받는 경우 1시간이 걸린다. 검사 비용은 평균 8만원 대 정도인데,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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