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 갑진년 새해맞이 활발한 행보 시작 [고성소식]
이상근 고성군수가 지난 2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소통을 위한 바쁜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 군수는 하일면 소재 자란도 지역 주민의 교통에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12월13일 운항을 시작한 고성섬마실호를 직접 탑승했다.
자란도에 도착해서는 ‘고성군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현황을 확인했다.
이어서 사회복지 분야 소통을 위해 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새해를 맞아 입소 어르신을 비롯한 시설 종사자를 격려했다.
또한 겨울철 기상이변 등으로 도로 결빙이 잦은 배티고개(마암면 신리 ~ 개천면 좌연리)를 방문하여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현장을 점검하는 등 동절기 재난 방지를 위한 노력도 잊지 않았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도로 결빙이나 눈이 오면 도로에 자동으로 염수가 분사되어 운행차량 등의 미끄럼방지 장치로 고성군은 배티고개 외 3개소(느재고개, 추계고개, 회화봉동)에 설치했다.
이상근 군수는 “민선 8기의 군정 목표를 위해 올 한 해도 바쁘게 움직이겠다”라며 “재난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고 지역경제 살리기, 인구소멸지역 극복 등 당면해 있는 문제들을 소통과 협치를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성군, 제37대 박성준 부군수 취임
경상남도 박성준 물류공항철도과장이 지난 1일 제37대 고성군 부군수로 취임했다.
박 부군수는 1969년 진주시에서 출생, 동명고등학교와 경상대학교를 졸업하고, 1994년 공직에 입문했다.
박 부군수는 취임식에서 “풍부한 업무 능력을 바탕으로 고성군 당면 과제인 남부내륙철도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외에도 고성군의 군정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 부군수는 2020년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해 항만물류과장과 물류공항철도과장을 역임했다.
◆고성군의회, 새해 첫 월례회 열고 운영계획 수립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가 3일, 의회 회의실에서 2024년 첫 의원월례회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이상근 군수가 참석해 새해 덕담과 함께 집행부와 고성군의회의 소통과 협치를 약속했다.
또한 1월1일자 집행부 승진 및 전보 간부 공무원과 의회사무과 인사 안내가 진행됐으며, 시상에서는 김규남 주무관이 의정 발전과 도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경남도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참석한 의원들은 2024년 의회 운영 기본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최을석 의장은 “고성군의회 의원은 5만 군민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보답해야 한다”면서 “올 한해는 일하는 의회, 능력 있는 의회, 변화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군민을 위해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거류면 김국자 할머니, 생전 남편 뜻에 따라 올해도 이웃사랑 실천
고성군 거류면 봉림마을에 거주하는 김국자(84) 할머니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지난 2일 거류면사무소를 방문해 성금 156만원을 기탁했다.
김국자 할머니는 고인이 된 남편의 뜻을 이어 2013년부터 매년 고성군에 어려운 분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고, 올해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도록 성금을 기탁했다.
김국자 할머니 부부의 선행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는데, 부부가 함께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으며, 남편 별세 후에도 고인의 따뜻한 마음을 매년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남편의 기일 즈음에 온가족이 함께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김국자 할머니는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면서 온가족이 고인의 뜻을 기리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어 큰 기쁨을 얻었다”라며 기탁 소감을 전했다.
박문규 거류면장은 “거류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맡겨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거류면, 2023년 읍면 행정실적평가 “최우수”
거류면(면장 박문규)은 지난해 고성군에서 14개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업무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뤘다.
거류면은 ‘2023년 읍면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를 수상하며 100만 원 상당의 고성사랑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읍면 행정실적 종합평가’는 군민 중심의 책임행정 실현을 위해 12개 부서, 19개 지표에 대한 읍면 업무를 평가하는 것이다. 거류면은 군정 공보, 규제개혁, 산불 예방, 청렴도 향상 등 여러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1위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환경과에서 실시한 ‘2023년 청소행정 우수 읍면 평가’에서는 “우수”를 수상하며 7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청소행정 우수 읍면 평가’는 지난해 처음 실시된 것으로 아름답고 청결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하여 4개 분야, 10개 항목에 대한 읍면 청소행정 업무를 평가하는 것이다. 거류면은 청소행정 홍보 및 교육, 읍면장 관심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문규 거류면장은 “지난해 직원들의 노력과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라며 “올해도 직원들과 함께 살기 좋고, 웃음꽃이 피는 거류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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