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 액션 코믹 가족애 꾹꾹 눌러 담고 관객 맞을 준비 완료[종합]

정진영 2024. 1. 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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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김우빈, 김태리, 류준열, 등 출연배우들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외계+인' 2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1.03/
액션, 코믹, 가족애까지. 없는 건 빼고 다 있다. 영화 ‘외계+인’ 2부가 종합선물세트 같은 구성으로 1월 한국 영화계의 문을 활짝 연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외계+인’ 2부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외계+인’ 1, 2부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과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등 배우들이 자리해 영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22년 7월 개봉했던 ‘외계+인’ 1부의 후속으로 1부에서 심어놨던 떡밥이 모두 풀린다.

최동훈 감독은 기대에 미치지 못 했던 1부에 대해 “내가 뭘 잘못했는지를 계속 물었다. 답을 내기 어려웠다”고 밝히면서 “2부를 편집하면서 1부를 재편집할까 싶은 마음도 들었다. 꿈에도 아른거린다. 열려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2부에 대해 “본질은 바꾸지 않으면서도 여러 디테일에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 배우들에게 ‘이런 대사를 휴대전화로 녹음해 줄 수 있느냐’고 부탁을 해서 원래 없던 대사까지 넣었다. 장면을 더 빠르고 임팩트 있게 하려고 했다. 이하늬에겐 재촬영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최동훈 감독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외계+인' 2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1.03/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김의성 등이 액션을 담당한다면 염정아, 조우진은 코믹함을 살린다. 1부에 이어 두 신선의 기깔나는 호흡을 만날 수 있다.

최동훈 감독은 “코미디는 훌륭한 윤활유라 생각한다. 드라마적으로 난처한 상황에 재빨리 씬을 넘길 수 있는 도구”라고 이야기했다. 신선 흑설 역의 염정아는 “우리 대사가 엄청 많다. 무륵(류준열)의 혼을 빼 놓으면서 대사를 한다. 등에 땀을 줄줄 흘리면서 촬영을 했다”고 귀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영화를 보니 촬영 때가 다 생각이 났다. 우리들의 좋았던 것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관객들도 함께 희열을 느끼며 좋아해주실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청운 역으로 흑설과 티키타카 호흡을 맞춘 조우진은 “대본만 보면 재미있는 장면이었는데 그걸 하려고 생각하니 걱정이 태산이더라. 내가 원래 대사도 천천히 하는 편이고 느린데 이렇게 말을 빨리 해본 적이 있나 싶게 빨리 했고 와이어도 많이 탔다. NG 대마왕이었는데 그래도 신명나게 작업을 했다”면서 염정아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시간과 인연이 우리 영화의 핵심이다. 지난 시간을 붙잡고 다가올 시간을 꿈꿀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 감정과 정서를 우리 영화를 통해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출연진과 최동훈 감독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외계+인' 2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1.03/

약 1년 반 만에 2부로 돌아온 ‘외계+인’ 2부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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