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1㎝ 열상 아닌 2㎝ 자상…천운으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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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일 부산 방문 중 피습을 당한 이재명 대표의 건강 상태에 대해 "목 부위에 1㎝ 크기 열상을 입었다는 보도는 가짜뉴스"라며 "초기 매우 위중한 상태에 놓였으며 천운이 목숨을 살렸다"고 주장했다.
'목 1㎝ 열상'은 경찰과 소방 당국이 전날 발표한 내용이다.
강 전 부회장은 "일각에선 1㎝ 열상이라고 하는데 이건 가짜뉴스"라며 "열상은 피부 상처를 의미하는데, 피부를 지나 좌측 피하지방과 근육을 모두 관통한 자상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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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일 부산 방문 중 피습을 당한 이재명 대표의 건강 상태에 대해 “목 부위에 1㎝ 크기 열상을 입었다는 보도는 가짜뉴스”라며 “초기 매우 위중한 상태에 놓였으며 천운이 목숨을 살렸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영입인재 5호인 강청희 전 의사협회부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이 대표 수술 경과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목 1㎝ 열상’은 경찰과 소방 당국이 전날 발표한 내용이다.
강 전 부회장은 “일각에선 1㎝ 열상이라고 하는데 이건 가짜뉴스”라며 “열상은 피부 상처를 의미하는데, 피부를 지나 좌측 피하지방과 근육을 모두 관통한 자상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무기록을 살펴보니 이 대표는 초기엔 매우 위중했다. 천운이 목숨을 살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단식 이후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해 주요 장기 후유증이 우려돼 예후 관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이 열상이란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칼에 가격당해 생긴 상처이기 때문에 열상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찰자에 따라 표현의 자유는 있지만, 의학적 판단에 따르면 수술장에서 (상처 길이를) 정확히 측정한 결과 1.4㎝가 나왔다. 육안으로 봤을 때도 2㎝ 내 창상 내지는 자상으로 보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대표는 수술 후 소량의 물만 마시며 중환자실에서 항생제와 진통제 등을 정맥에 투여하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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