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야스 너 마저..." 토트넘 라이벌 아스널, 아시안컵 차출에 울상

윤효용 기자 2024. 1. 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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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핵심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를 잃는다.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리버풀의 2023-2024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3라운드가 열린다.

도미야스는 아시안컵을 앞둔 일본 대표팀에 차출돼 5일부터 자리를 비운다.

 도미야스는 이번 시즌 아스널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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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도미야스 다케히로(일본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아스널이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핵심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를 잃는다.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리버풀의 2023-2024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3라운드가 열린다. 


이 경기를 앞두고 핵심 수비수 도미야스가 팀을 떠난다. 도미야스는 아시안컵을 앞둔 일본 대표팀에 차출돼 5일부터 자리를 비운다. 일본이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만큼 아스널은 2월 중순까지는 도미야스와 함께 할 수 없다. 


도미야스는 이번 시즌 아스널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었다.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했지만 빠르게 회복해 풀럼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오른쪽뿐만 아니라 왼쪽, 중앙까지 소화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풀럼전에서도 야쿠프 키비오르를 대신해 왼쪽에서 뛰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아스널은 올 시즌 측면 수비에 많은 고민이 있다. 위리엔 팀버르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아웃됐고, 올렉산드르 진첸코는 중아리 문제로 풀럼전에 결장했다. 벤 화이트 역시 부상 위험을 안고 있다. 세드릭 소아레스가 있지만 아르테타 감독이 기용을 꺼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미야스의 차출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륙컵 대회로 인한 선수 차출은 아스널의 고민만은 아니다.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훗스퍼은 팀 주장이자 최다득점자인 손흥민 없이 한 달 넘게 버텨야 한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히샤를리송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고 제임스 매디슨, 마노르 솔로몬 등 일부 부상자들도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손흥민의 부재는 완전히 메우긴 어렵다. 여기에 이브스 비수마까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차출된다.


울버햄턴 역시 홀로 10골을 넣은 황희찬을 잃는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며 팀 에이스로 떠올랐다. 황희찬은 차출 직전 'BBC' 선정 20라운드 주간 베스트팀에도 포함되기도 했다. 울버햄턴은 황희찬의 뚜렷한 대체자도 없어 고민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리버풀은 중원과 핵심 공격수가 모두 빠진다. 최근 리버풀 중원의 에너자이저로 떠오른 엔도 와타루가 아시안컵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고,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위해 자리를 비운다. 두 선수가 빠지는 건 아스널보다 더 큰 타격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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