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올 목표는 메이저 최고 성적…파리 올림픽 메달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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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다른 메이저 대회에서도 올리고 싶다."
5일(한국시간)부터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출전에 앞서 임성재(25·CJ)가 밝힌 새해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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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다른 메이저 대회에서도 올리고 싶다.”
5일(한국시간)부터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출전에 앞서 임성재(25·CJ)가 밝힌 새해 바램이다.
3일(한국시간) 한국 취재진과 가진 화상 기자회견에서 임성재는 ‘올해 마음에 두고 있는 목표가 뭐냐’는 질문에 “메이저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올해는 파리 하계올림픽, 프레지던츠컵 등 많은 골프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성재가 메이저대회 우승에 욕심을 내는 것은 그만큼 간절하다는 방증이다.
작년 10월 이후 2개월여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임성재는 더 센트리 대회로 2024시즌을 시작한다.
그는 시즌 개막전에 출전에 대해 “이 대회는 올해가 네 번째 출전이다. 이전에 출전했을 때도 성적이 좋아 좋은 기억이 있고 자신감도 생긴다. ‘톱10’에 2차례나 입상했다”면서 “올해 PGA투어는 2024 단일 시즌으로 열리기 때문에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고 체력도 아낄 수 있다”고 개막전 상위권 입상 속내를 드러냈다.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했으니 우승이 목표인가’라는 질문에 임성재는 “마스터스 이외에도 US오픈, PGA 챔피언십 등 다른 메이저대회도 있다. 다른 메이저 대회에서도 톱10안에 들고 싶다”라며 “물론 그 중 마스터스가 1번이다. 마스터스는 다른 메이저 대회와는 다른 느낌이다. 그린 재킷을 입는 것이 꿈이었다”고 했다.
파리올림픽과 프레지던츠컵에 대한 속내도 밝혔다.
임성재는 “아직 출전자가 확정이 안 됐지만 만약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면 지난 도쿄 올림픽 때와는 다를 것이다. 3년 전 도쿄 올림픽 때는 첫날부터 너무 긴장해서 헤맸다”라며 “파리 올림픽 개최지인 르골프나시오날 골프장이 괜찮아 메달 욕심도 난다. 프랑스도 미국과 비슷한 코스인 것 같다. 컨디션만 좋으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프레지던츠컵은 두 번째 출전인데 아시다시피 미국에 열세다. 이번 만큼은 꼭 이긴다는 자세로 나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임성재는 LIV 골프리그 진출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LIV골프에는 전혀 관심 없다. PGA 투어에서 뛰겠다”라며 “LIV로 간 선수들은 자신들의 선택으로 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할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2개월간 국내에서 많은 추억을 쌓았다는 임성재는 올 시즌 PGA투어서 활동하는 ‘코리안 브라더스’의 활약상에 대해 “2∼3승 정도 합작할 것 같다. 나도 거기에 포함된다면 너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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