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지난해 국내외 308만대 판매…역대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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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308만5771대를 팔았다고 3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올해 판매 목표치를 320만대로 잡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초에 제시한 연간 판매량 목표치도 320만대였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완화돼 생산물량이 늘고 공급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해 소형 전기차 EV3 판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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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6.3만·해외 251.6만대…전년比 6.3%↑
최다판매차종 스포티지·셀토스·쏘렌토順
기아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308만5771대를 팔았다고 3일 공시했다.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후 연간 판매실적으로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56만3660대를 팔았다. 해외에서 251만6383대를, 특수차량을 5728대 팔았다. 앞서 2022년(290만1797대)과 비교하면 6.3% 늘었다.
기존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은 2014년 303만8552대였다. 당시 국내에서 46만5200대, 해외에서 257만3352대 팔았다. 국내만 기준으로 보면 직전 최고 기록은 2020년 55만2400대였다. 이번에 새 기록을 쓰는 데 견조한 내수 수요가 뒷받침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다. 52만3502대 팔렸다. 셀토스(34만4013대), 쏘렌토(24만2892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에선 쏘렌토가 8만581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카니발(6만9857대), 스포티지(6만9749대)가 2, 3위에 올랐다.
해외에서는 미국과 유럽, 인도에서 연간 판매량 기록을 새로 썼다. 미국에서 82만3910대, 유럽에서 60만6788대, 인도에선 25만5000대 팔렸다. 앞서 이들 시장에선 2022년 연간 판매량이 최대였는데 1년 만에 새 기록을 썼다.
이 회사는 올해 판매 목표치를 320만대로 잡았다고 밝혔다. 국내 53만대, 해외 266만3000대, 특수 7000대다. 지난해 실적과 견줘보면 내수 시장은 다소 줄어들고 해외 판매가 소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해 초에 제시한 연간 판매량 목표치도 320만대였다. 올해 판매량이 3.7%가량 늘어난다면 목표 수준을 달성하게 된다.
회사는 올해 EV3, EV4 등 값싼 배터리 전기차를 내놓는 한편 커넥티비티 기술에 기반해 상품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목적기반차량(PBV) 사업을 구체적으로 가다듬고 수익성 중심 영업원칙도 지켜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완화돼 생산물량이 늘고 공급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해 소형 전기차 EV3 판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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