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파리로… 韓양궁·수영, 새해 ‘올림픽 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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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한국 양궁 대표팀이 새해부터 2024 파리올림픽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여자 대표팀은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에 도전한다.
오는 3,4월 국가대표 3차 선발전, 1·2차 최종 평가전에서 살아남아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미국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은 이날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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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한국 양궁 대표팀이 새해부터 2024 파리올림픽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목표는 전 종목 석권이다. ‘황금 세대’를 맞은 한국 수영은 해외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올림픽을 향한 담금질에 나선다.
3일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양궁 대표팀은 지난 1일 해맞이 산행을 시작으로 올림픽 모드에 진입했다. 홍승진 총감독을 필두로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친 대표팀은 지난달 27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겨울 합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홍 총감독은 “감독과 코치, 선수와 협회가 모두 원팀으로 움직여야 우리가 원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며 “대표팀을 이끌고 최고의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양궁은 2020 도쿄올림픽 때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다. 파리올림픽 전 종목 출전권(남녀 개인·단체전, 혼성 단체전)을 이미 확보했다. 여자 대표팀은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에 도전한다. 단체전이 도입된 1988 서울올림픽 이후 단 한 번도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개인전 전망도 밝다. ‘도쿄 3관왕’ 안산(광주여대), ‘세계랭킹 1위’ 임시현(한국체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최미선(광주은행) 등 쟁쟁한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43세 맏형’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 등 남자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다만 최종 관문은 넘어야 한다. 올림픽 경기보다 어렵다는 국가대표 선발전이 재개된다. 오는 3,4월 국가대표 3차 선발전, 1·2차 최종 평가전에서 살아남아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현재 대표팀에는 지난해 국가대표 16명과 2024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상위 16명이 소집돼 있다.
한국 수영은 파리에서 오랜 숙원인 올림픽 단체전 메달 획득을 꿈꾼다.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시청), 이유연(고양시청) 등 남자 계영 대표팀은 5일 호주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들은 베테랑 지도자인 마이클 펄페리 코치의 지도를 받는다. 다음 달에는 올림픽 전초전 격인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량을 점검한다.
계영 대표팀은 800m 종목에서 ‘꿈의 6분대’ 진입을 노린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2 세계선수권(7분06초93), 2023 세계선수권(7분04초07)에 이어 기록을 꾸준히 앞당기고 있다.
미국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은 이날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구인 이누리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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