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김씨 정당 가입여부 확인위해 민주당 등 압수수색

강민한 2024. 1. 3.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과 관련 피의자 김모(66)씨의 정당 가입여부 확인을 위해 경찰이 해당 정당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3일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김씨의 충남 사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김씨의 정당 가입 여부 확인을 위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과 관련 피의자 김모(66)씨의 정당 가입여부 확인을 위해 경찰이 해당 정당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3일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김씨의 충남 사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김씨의 정당 가입 여부 확인을 위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앞서 김씨는 박근혜 정부에서 보수정당(새누리당) 가입과 탈퇴를 반복하다 지난해 민주당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일 체포 직후 경찰 조사에서 “난 민주당원이다” “이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민주당 입당 이유에 대해 이 대표의 일정 파악 등을 위한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수개월 동안 지지자로 행세하며 이 대표 일정을 따라다닌 만큼 이번 범행이 사전 계획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각 정당에 김씨의 당적 보유 여부 확인을 요청했으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당원 가입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앞서 “정당 관련 민감한 부분인 만큼 법과 절차(압수수색영장 신청과 발부)에 따라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수사관 25명을 동원해 김씨의 충남 아산 집과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우발적 범행이 아닌 사전에 계획한 범행을 밝히기 위한 압수수색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김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을 밝히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