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학민 "예산홍성 출마, 지방 정부가 재정권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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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충남 예산·홍성 지역구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냈다.
김학민 후보는 3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홍성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 중에서는 가장 먼저 출마의사를 밝혔다.
해당 지역구에는 현재 강승규(국민의힘), 김학민(더불어민주당), 김영호(진보당), 어청식(무소속)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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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3일 김학민 예비후보가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홍성 국회의원에 춭마할 뜻을 밝혔다. |
ⓒ 독자제공 |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충남 예산·홍성 지역구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냈다. 이 지역은 4선인 홍문표 국회의원의 지역구다. 최근 예산 출신인 강승규(국민의힘)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도 이 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학민 후보는 3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홍성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 중에서는 가장 먼저 출마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먼저 이재명 대표의 피습 소식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특정한 사람을 목표로 혐오하고 급기야 폭력 사태까지 불러온 작금의 사태에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같은 우리 사회 분위기에 대한 진단과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배경과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치는 1980년대에서 단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군부독재를 겨우 끝내고 20년 넘게 노력해 민주주의를 가꾸어 왔다"며 "하지만 돌연 검찰 독재라는 신조어가 등장해 대한 민국 정치를 후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방 소멸의 진원지는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방소멸의 해법에 대해 "좋은 기업과 대학의 이전"이라며 "기존의 대한국의 제도와 법으로는 불가능하다. 지방분권을 추진해 지방 정부에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지방 정부가 재정권을 갖고 기업과 대학이 지방으로 이전하는데 필요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확실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산홍성 국회 의원 출마 의사를 밝힌 정치인은 6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해당 지역구에는 현재 강승규(국민의힘), 김학민(더불어민주당), 김영호(진보당), 어청식(무소속)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이다. 강희권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후보 적격 심사'를 받고 것으로 전해졌다. 현역인 홍문표 의원도 출마가 예상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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