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억 해안가 저택…아마존 창업자보다 비싼집 산 '팝스타 부부'

방제일 2024. 1. 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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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을 사들인 인물이 됐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3년 미국에서 1억달러(1311억원) 이상의 규모로 주택이 거래된 건수는 최소 5건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부부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서북쪽에 있는 말리부 해변의 저택을 1억9000만달러(2491억원)에 구입했다.

한편, 미국서 가장 비싼 주택을 산 비욘세-제이지 부부의 순자산은 최소 3조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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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해변 저택 약 2500억원에 구매
부부 순자산만 최소 3조원 이상↑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 설계한 주택

팝스타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을 사들인 인물이 됐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3년 미국에서 1억달러(1311억원) 이상의 규모로 주택이 거래된 건수는 최소 5건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최고가로 매입한 인물은 비욘세-제이지 부부로 조사됐다. 이 부부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서북쪽에 있는 말리부 해변의 저택을 1억9000만달러(2491억원)에 구입했다.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 [사진=비욘세 공식 홈페이지]

해안절벽에 지어진 3902㎡ 규모의 이 저택은 당초 미술품 수집가인 마리아-빌 벨 부부의 의뢰로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가 설계를 맡았으며 완공하기까지 12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이 저택의 거래 가격은 미국 유명인들 사이에서 안도 다다오의 컬트적인 인기를 공고히 하면서 캘리포니아주의 역대 주택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억달러 이상의 거래는 2022년의 7건보다 줄어
해안절벽에 지어진 3902㎡ 규모의 이 저택은 당초 미술품 수집가인 마리아-빌 벨 부부의 의뢰로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가 설계를 맡았으며 완공하기까지 12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가디언]

지난해 10위 안에 드는 초고가 주택이 거래된 지역은 플로리다주 팜비치(2건)를 비롯해 코네티컷주의 그리니치와 대리언, 뉴욕주의 사우샘프턴과 이스트 햄프턴, 뉴욕시, 콜로라도주의 애스펀 등이었다.

특히 플로리다주에는 억만장자가 계속 유입되면서 지난해 대형 거래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에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도 있었다. 베이조스는 지난해 10월, 플로리다 마이애미 인디언 크리크 빌리지에 있는 저택을 7900만달러(1035억원)에 사들였다.

지난해 미국 주택시장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의 부담으로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금이 넘쳐나는 부자들은 초고가 주택 부문을 계속 성장시켰다고 WSJ은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1억달러 이상의 거래는 2022년의 7건보다 조금 줄었고, 5000만달러 이상 거래도 최소 33건으로 2022년의 44건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미국서 가장 비싼 주택을 산 비욘세-제이지 부부의 순자산은 최소 3조원 이상이다. 지난해 8월 금융 지원 사이트 'New Trader U'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래퍼를 조사한 결과, 제이지의 순자산만 25억 달러(약 3조원)에 달했다. 여기에 비욘세의 재산은 2022년 기준으로 4억2600만 달러로 집계됐기에 이들 부부의 재산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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