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신인선수 3명 선발 ‘전력 보강’…태국 촌부리로 전지훈련 떠난다
김희웅 2024. 1. 3. 14:32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박정훈, 김민호, 이동현 등 3명의 신인선수를 영입했다.
안양공고 출신의 공격수 박정훈은 FC안양의 우선지명을 받은 뒤 중앙대에서 1년을 보내고 안양에 합류했다. 그는 파워와 스피드, 테크닉을 골고루 갖춘 공격수로서 드리블 돌파와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윙포워드와 중앙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K리그의 탬포와 파워에 적응한다면 좋은 공격 옵션이 되리라는 전망이다.
박정훈은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FC안양에 입단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안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예술대 출신의 수비수 김민호는 적극성과 활동량, 수비력이 좋은 측면 수비수다. 오버래핑과 공격 가담이 많고 크로스가 좋다는 평을 받아왔다. 많은 활동량은 물론, 볼 터치가 우수해 안양의 측면 수비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판단이다.
김민호는 “꿈에 그리던 프로 입단을 안양에서 하게 되어 영광이다. 나를 뽑아주신 구단은 물론, 그동안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신인으로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서 다부진 마음을 갖고 많이 부딪치고 이겨내서 팀이 목표하는 데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상문고 출신의 공격수 이동현은 큰 신장과 좋은 피지컬을 가진 최전방 공격수로서, 제공권과 골 결정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프로에 온 만큼 충분히 성장한다면 FC안양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이동현은 “첫 프로 생활을 FC안양이라는 역사가 있는 팀에서 시작하게 돼서 매우 영광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고 형들에게 많이 배우고 발전해서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인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FC안양은 오는 1월 3일(수), 태국 촌부리로 2024시즌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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