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가계부채 안정화 만전"·"책임경영 관행 정착을"

유제훈 2024. 1. 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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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수장들이 새해 목표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가계부채 안정화, 금융권 내 책임경영 관행 정착 등을 꼽았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4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부동산 PF, 제2금융권 건전성, 가계부채 등의 정상화 및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면서 우리 금융의 건전성과 복원력을 높여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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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범금융 신년인사회

금융당국 수장들이 새해 목표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가계부채 안정화, 금융권 내 책임경영 관행 정착 등을 꼽았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4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부동산 PF, 제2금융권 건전성, 가계부채 등의 정상화 및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면서 우리 금융의 건전성과 복원력을 높여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금융위·금감원·은행장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 위원장은 "다행히 올해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금리 하락과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전망하고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경제와 금융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고 국내경제 또한 많은 위험과 불확실성에 노출된 상황"이라며 "양극화, 고금리 등의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민 등 취약계층이 무너지지 않도록 사회적 연대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저성장·고령화 문제에 맞서 금융이 앞서 성장동력 회복과 국부 형성을 지원하고 경제구조 및 산업 변화에도 대비해 나가겠다"며 "금융시장의 안정을 사수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책임경영 관행 정착'을 꼽았다. 그는 "책임경영 관행을 확고하게 정착시켜 오랜 시간 쌓아온 소비자의 신뢰가 허무하게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해 달라"며 "리스크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어떤 상황에서도 금융안정이 실현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 원장은 금융권의 상생금융과 관련해서도 "상생을 위한 금융인의 노력이 내실 있게, 계속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지원체계 등을 정비해 주길 바란다"며 "금감원은 민생을 침해하는 금융 범죄를 근절해 국민들의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수호하고 역동적인 디지털 금융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금융혁신의 기틀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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