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왜 거기로 들어갔나…美여객기 엔진서 숨진 남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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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의 한 공항에서 30대 남성이 이륙을 위해 준비 중이었던 여객기의 엔진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공항 샌프란시스코행 델타항공 소속 비행기의 엔진 안에서 3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해당 남성은 공항 관계자들에 의해 발견돼 즉시 엔진에서 끌려나와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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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서 숨진채 발견
경찰 “구체적 경위, 사인 조사 중”
미국 유타주의 한 공항에서 30대 남성이 이륙을 위해 준비 중이었던 여객기의 엔진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남성이 왜, 어떤 경로로 비행기 엔진에 들어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공항 샌프란시스코행 델타항공 소속 비행기의 엔진 안에서 3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해당 남성은 공항 관계자들에 의해 발견돼 즉시 엔진에서 끌려나와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남성이 비행기 엔진으로 들어간 이유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C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한 남성이 비상구를 통과해 제빙 작업이 진행되는 서쪽 활주로로 달려갔다”는 공항 상점 관리자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활주로 근처에서 남성의 개인 물품을 발견했고, “비행기 밑 엔진에 접근하는 것을 보았다”는 관리자의 진술에 따라 비행기 엔진을 조사했다.
해당 남성은 덴버행 비행기 탑승권을 소지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남성의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샌프란시스코로 향할 이 여객기에는 승객 95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당시 이륙을 위해 대기 중이었다. 해당 사고로 승객들은 모두 여객기에서 내렸고, 항공편은 즉시 취소됐다.
이번 사건이 공항 내 다른 운항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델타 항공 대변인은 CBS에 “고객과 직원의 안전과 보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항공 당국과 법 집행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훈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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