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세수해도 피부 엉망… ‘이 방법’으로 씻어보세요

김서희 기자 2024. 1. 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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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꼼꼼하게 세안을 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에는 코와 이마 부위를 먼저 씻는 게 좋다.

피부에서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세수하면 피부에 잔주름이 지기 쉽다.

아주 차가운 물로 얼굴을 헹구면 피부 속 혈관이 수축·이완을 반복하면서 탄력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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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계절엔 상대적으로 피지 분비량이 많은 이마와 코부터 세수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꼼꼼하게 세안을 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에는 코와 이마 부위를 먼저 씻는 게 좋다. 올바른 세안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마와 코 먼저 씻기
피지 분비가 많은 코와 이마 부위부터 씻어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대부분 세수할 때 가장 먼저 문지르는 뺨은 상대적으로 피지가 적게 분비되는 곳이다. 뺨을 과도하게 씻어내면 오히려 피부가 자극돼 건조해질 수 있다. 따라서 씻는 순서를 뒤로 미뤄 뺨을 문지르는 시간은 짧게, 코와 이마 주위 피지는 더욱 깨끗이 씻어내도록 해야 한다.

◇손에 거품 만들어낸 뒤 세수하기
세수할 땐 세안제를 얼굴에 곧바로 문지르지 않는 게 좋다. 손에서 거품을 만들어낸 뒤, 그 거품을 T존에 부드럽게 바르는 게 바람직하다. 거품은 1분 이상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이 다시 모공으로 들어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로 얼굴을 쓸어줄 땐 움직임을 최대한 부드럽게 한다. 피부에서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세수하면 피부에 잔주름이 지기 쉽다. 미생물, 햇빛, 물리적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피지 막이 손상될 위험도 있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 마무리하기
얼음물처럼 차가운 물로 세안을 마무리하는 게 좋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아주 차가운 물로 얼굴을 헹구면 피부 속 혈관이 수축·이완을 반복하면서 탄력을 잃게 된다. 또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 안면홍조가 생길 위험도 있다. 따라서 세안은 피부 온도와 비슷한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하고, 마지막에 그보다 약간 시원한 물로 헹구는 게 적절하다. 아주 차가운 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모공 속 노폐물을 씻어내고, 넓어진 모공을 일시적으로 수축시킬 수 있다.

◇수건으로 물기만 제거하기
세안 후 수건으로 얼굴을 세게 누르거나 박박 문지르는 것도 삼가야 한다. 이 같은 습관은 피부 표면에 크고 작은 상처를 낼 수 있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피부 속 수분이 빨리 증발해 건조해지거나 피부염이 생기기 쉽다. 이미 피부염이 있는 경우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얼굴뿐 아니라 몸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샤워 후 수건을 사용할 때는 피부를 살짝 두드리는 느낌으로 물기만 제거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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