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습격' 피의자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신청…방문지 따라다닌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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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이르면 3일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검찰과 협의해 이날 중 살인미수 혐의로 김모씨(67)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씨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 이날 새벽 부산지법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경찰은 김씨가 이 대표 방문지를 따라다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선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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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이르면 3일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검찰과 협의해 이날 중 살인미수 혐의로 김모씨(67)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씨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 이날 새벽 부산지법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경찰은 김씨의 자택과 운영 중인 공인중개사 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근무하다 퇴직 후 충남 아산시에 부동산 중개업소를 차린 공인중개사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구입한 열차표 등을 토대로 범행 전날인 지난 1일 오전 부산에 도착했다가 울산으로 간 뒤 2일 오전 부산에 온 것을 파악했다. 경찰은 김씨가 이 대표 방문지를 따라다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선을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김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조사해 계획범죄 여부 등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김씨는 2일 오전 10시30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문답하며 이동하던 이 대표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이 대표에게 사인해달라며 다가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현장에 있던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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