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전북현대, '허병길 대표 후임'으로 정유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 '현대차 글로벌 사업 전문가'

김정용 기자 2024. 1. 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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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가 정유석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전북에 따르면 정유석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이 축구단 비상근 대표이사직을 겸직한다.

정 대표이사는 "전북현대가 팬들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더 큰 도전과 더 높은 비상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팬 여러분께서 더욱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9년 부임해 4년간 전북현대를 이끌었던 허병길 대표이사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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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석 전북현대 신임 대표이사. 전북현대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전북현대모터스가 정유석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전북에 따르면 정유석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이 축구단 비상근 대표이사직을 겸직한다.


정 대표이사는 지난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중남미 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유럽, 남미, 미주 등에서 근무했다. 구단은 '현대자동차의 해외 시장 확대와 글로벌 판매 성장의 주역으로 평가받은 인물이며, 이후 미주유럽관리사업과 글로벌사업기획사업부 등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글로벌판매지원사업부장직을 역임하며 '글로벌 사업 전문가'로 정평이 났다는 평가다.


전북은 '신임 대표이사의 다양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축구 클럽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전북현대가 팬들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더 큰 도전과 더 높은 비상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팬 여러분께서 더욱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9년 부임해 4년간 전북현대를 이끌었던 허병길 대표이사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퇴임했다. 이로써 허 대표 시절 대표이사가 상근으로 일하고, 백승권 전 단장이 떠난 뒤에는 단장직까지 겸하며 구단 운영을 적극 지휘하던 체제가 끝났다. 지난해 말 선임된 이도현 단장이 큰 비중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전북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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