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드디어 일반 공개

정길준 2024. 1. 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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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판다 엄마 아이바오(앞)와 쌍둥이 루이바오(왼쪽), 후이바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생후 6개월 된 쌍둥이 판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오는 4일부터 판다월드에서 바깥나들이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해 7월 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다.

강철원 사육사는 "태어날 당시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던 아기들의 체중이 현재 모두 11㎏을 돌파하고, 최근에는 엄마를 따라서 잘 걸어 다닐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해 방사장 나들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당분간 쌍둥이 아기 판다들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매일 오전 일부 시간에만 공개된다.

이 시간에는 쌍둥이들이 사람들을 익히고 적응할 수 있도록 판다월드 관람 인원도 축소 운영되며, 향후 쌍둥이들의 적응 상황과 컨디션 등을 지켜보며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일부 기간에는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판다, 푸바오, 아빠 러바오까지 다섯 판다 가족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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