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美경제, 분명히 연착륙으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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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일(현지시간) 고금리에 따른 고통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결단 덕분에 미국 경제가 분명히 연착륙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CNN에 출연해 "중소기업에는 고통스러운 일이었지만 (미국) 경제를 경기침체로 몰아넣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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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일(현지시간) 고금리에 따른 고통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결단 덕분에 미국 경제가 분명히 연착륙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CNN에 출연해 "중소기업에는 고통스러운 일이었지만 (미국) 경제를 경기침체로 몰아넣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30여년 만에 가장 가파른 금리 인상 이후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이 모두 진정돼 미국 경제가 심각한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이르면 3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선거 전망과 그의 보호주의 무역정책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 "정책 입안자들이 세계화로 상처를 입거나 분노와 고립주의를 조장할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우리 모두를 보다 부유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통합된 글로벌 경제에 대한 반발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 각국이 미국과 중국 간 전략적인 경쟁이 심화하면서 세계 경제에 균열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종국에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7% 감소할 수 있다"며 "이는 독일과 프랑스의 GDP와 거의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래 친환경 기술에 필요한 핵심 광물에 대한 접근이 차단될 수 있다"며 "그럴 경우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미래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과 중국이 합리적으로 경쟁하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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