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 “금융업 올해 수익성 둔화, 주가 상고하저”

조계원 2024. 1. 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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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금리와 이익 모멘텀 약화로 올해 금융업종(은행·보험·증권)의 수익성 둔화를 예상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리포트를 통해 "금리와 이익모멘텀 약화로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는 2024년 금융업종에 대해 기존의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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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자료사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금리와 이익 모멘텀 약화로 올해 금융업종(은행·보험·증권)의 수익성 둔화를 예상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리포트를 통해 “금리와 이익모멘텀 약화로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는 2024년 금융업종에 대해 기존의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2024년 금융업종을 둘러싼 외부환경은 금리인하 기조로의 전환과 제한적인 경기회복으로 정의할 수 있다”며 “유동성 여건이 개선되면서 2022~2023년 대비 금융시장 위험도는 낮아질 것이나, 이미 알려진 위험요소들이 표면화되고 구체화되는 과정이 예상된다. 해외 부동산과 국내 PF, 가계부채 이슈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은행권의 NIM 하락과 보험사의 신규이원 축소 및 자본관리 부담, 증권사의 PF 손실 등이 주가상승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2023년에 이어 금융권의 공공역할이 지속 부각되는 가운데, 금융회사간 경영여건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주가 흐름과 관련해서는 “금융업종의 실적 안정성과 고배당 매력은 지속될 것이나 금리인하 기조로의 전환 과정에서 주가상승 탄력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4년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부담요인이 커질 것으로 보여 상고하저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 연구원은 올해 최선호주로는 KB금융, DB손해보험, 삼성증권을 제시했고, 관심종목으로는 카카오뱅크를 꼽았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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