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이선균 소속사, 허위사실 고소 시작

김예슬 2024. 1. 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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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망한 배우 故 이선균 소속사가 루머에 칼을 빼들었다.

3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루머와 허위사실 관련 자료 수집과 동시에 법적대응을 진행키로 했다"면서 "향후 모든 상황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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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선균 빈소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지난달 사망한 배우 故 이선균 소속사가 루머에 칼을 빼들었다.

3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루머와 허위사실 관련 자료 수집과 동시에 법적대응을 진행키로 했다”면서 “향후 모든 상황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허위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한 기자를 지난달 27일 고소했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마지막까지 공정한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을 바랐으나,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에 하나씩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면서 “해당 기자님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이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해주실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출처가 확실하지 않거나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고 보도된 모든 기사와 온라인상에 게재된 게시물 수정과 삭제를 요청하니 부디 빠른 조치 취해주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지난달 27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명륜동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그는 세 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유족 의사에 따라 부검을 진행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키로 했다. 수사 중이던 사건 역시 피의자 사망에 의한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방침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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