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에도 여전히 저평가 구간"…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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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CJ대한통운의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되어 있다며 3일 목표주가를 12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CJ대한통운의 알리 익스프레스 물량은 약 3천만 박스 내외로 추정되나, 내년에는 5천만 박스 수준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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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CJ대한통운 목표가 12만 원 → 16만 원 상향
[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대신증권은 CJ대한통운의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되어 있다며 3일 목표주가를 12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했다.
대신증권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5,320억 원, 5,75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3%, 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CJ대한통운의 알리 익스프레스 물량은 약 3천만 박스 내외로 추정되나, 내년에는 5천만 박스 수준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양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주가가 올해 11월 중순 이후 중국 직구, 특히 알리 익스프레스의 물량 증가 기대감에 60% 이상 상승했다"며 "단기 상승 폭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알리 익스프레스의 물량 중 통관 일부와 택배를 전담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CJ대한통운은 2025년까지 국제특송센터 생산능력(ICC Capacity)을 현재 월당 200만 박스에서 1천만 박스로 5배 증대시킬 계획"이라며 "증대 시 현재 통관 업무를 수행하는 업체 대비 높은 효율성으로 물량 증가세가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와 내년 이익 전망치 상향과 택배 부문의 물량 성장을 감안했을 때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벨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아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는 게 양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날 오전 9시 1분 CJ대한통운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63% 하락한 12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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