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계단 추락하고 3달 만에 경질' 루니의 변명 "성적 안 좋은 것 알지만 시간 부족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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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시티를 떠나게 된 웨인 루니 감독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2일(한국시간) 버밍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 감독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루니 감독은 지난해 10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버밍엄 지휘봉을 잡았다.
루니 감독은 "회복에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16세 때부터 선수와 감독으로 계속 축구계에 있었다. 감독으로 다음 여정에 나설 준비가 될 때까지 가족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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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버밍엄시티를 떠나게 된 웨인 루니 감독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2일(한국시간) 버밍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 감독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게리 쿡 사장은 "루니 감독과 함께한 시간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우리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루니 감독은 지난해 10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버밍엄 지휘봉을 잡았다. 약 1년 4개월 만의 잉글랜드 무대 복귀였는데 이는 최악의 수가 되고 말았다. 첫 경기에서 미들즈브러에 패한 것을 시작으로 15경기 2승 4무 9패에 그쳤다. 부임 당시 6위였던 순위는 20위까지 추락했다.
승격을 노리다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버밍엄 운영진은 결단을 내렸다. 2일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6라운드 리즈유나이티드 원정 0-3 완패 이후 루니 감독을 경질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제시 마시 전 리즈유나이티드 감독, 리 카슬리 잉글랜드 U21 대표팀 감독, 토니 모브레이 전 선덜랜드 감독 등이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된다.
루니 감독은 구단 발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입장문을 게재했다. 구단의 결정을 이해하지만 시간이 더 필요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축구에선 결과가 중요하다. 내가 원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감독에게 가장 필요한 건 시간이다. 13주가 우리가 필요로 했던 변화를 평가하기에 충분한 시간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루니 감독은 프로 무대에서 약 22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2020년 선수로 활약하던 더비카운티에서 임시 지휘봉을 맡아 선수 겸 감독으로 일하다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2022년 여름 더비를 떠난 지 약 3주 만에 DC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DC유나이티드에서 버밍엄으로 직장을 옮기는 데는 사흘밖에 걸리지 않았다.
버밍엄에서 조기 경질된 충격에서 회복하기 위해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루니 감독은 "회복에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16세 때부터 선수와 감독으로 계속 축구계에 있었다. 감독으로 다음 여정에 나설 준비가 될 때까지 가족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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