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2024년 만기 도래 본PF, 잠재부실율 45% 추정"

차민영 2024. 1. 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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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3일 건설·부동산 업종과 관련해 2024년 만기가 도래하는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잠재부실율이 45%에 달한다고 밝혔다.

11월 말 기준 미분양은 5만7925호로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어 "만기도래 본PF의 잠재부실률은 연도가 넘어갈수록 빠르게 상승하는 형태"라며 "2023년 24%, 2024년 45%, 2025년 62%, 2026년 이후 71%에 달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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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3일 건설·부동산 업종과 관련해 2024년 만기가 도래하는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잠재부실율이 45%에 달한다고 밝혔다.

11월 말 기준 미분양은 5만7925호로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1만465호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11월 일반 분양은 1만7334호로 전월 대비 4829호 감소했다. 11월 말 기준 착공대기 물량은 83만2229호, 대기물량은 112만2000호로 집계됐다. 착공분양 물량은 2007년 이래 최저 수준이라는 평가다.

박영도 연구원은 "여전히 분양 감소가 미분양 감소의 주원인"이라면서 "2023년 1분기 분양이 역대 최저 수준이고, 자금 스케줄 상 분양 지연 중인 현장이 분양에 나설 수밖에 없는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어 12개월 누적 분양 수치는 상반기를 지나면서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부실 사업장의 만기 도래로 PF 연체율 상승 가능성이 크다"며 "준공 지연으로 작년 상반기 증권사 만기도래 본PF의 절반 이상이 만기 연장됐으나 2023년까지 만기 도래한 본PF의 상당수는 잠재부실율이 낮아 아직 본격적 연체 사이클은 시작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어 "만기도래 본PF의 잠재부실률은 연도가 넘어갈수록 빠르게 상승하는 형태"라며 "2023년 24%, 2024년 45%, 2025년 62%, 2026년 이후 71%에 달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2025년 이전에 시세가 전고점을 돌파해 적체된 분양이 해소되지 않으면 본격적인 연체 사이클이 시작될 가능성 높다"고 짚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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