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도 안 남았다’ 응답 없는 MLB, 고우석 LG로 돌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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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LG트윈스의 통합우승을 견인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과연 극적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우석은 2023시즌을 마친 뒤 MLB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 전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면 2024시즌 고우석은 MLB 무대를 밟을 수 없다.
만약 MLB 구단과 계약에 실패한다면 고우석은 2024시즌 LG 소속으로 몸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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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반전 없다면 2024시즌 LG 소속으로 활약
지난 시즌 LG트윈스의 통합우승을 견인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과연 극적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우석은 2023시즌을 마친 뒤 MLB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KBO가 LG트윈스 구단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11월 28일 고우석을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줄 것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
하지만 함께 포스팅에 나서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3000만 달러(약 1462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처남 이정후와는 달리 고우석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문제는 고우석에게 이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MLB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4일 오전 7시(한국시각)로 24시간도 남지 않았다. 그 전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면 2024시즌 고우석은 MLB 무대를 밟을 수 없다.
정황상 고우석의 MLB 진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2017년 1차지명으로 LG에 입단한 고우석은 입단 첫 해부터 올해까지 정규시즌 통산 354경기 368.1이닝 19승 26패 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5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2022시즌에는 61경기에 나와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구원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3승 8패 15세이브로 예년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이로 인해 고우석의 포스팅 신청은 예상 밖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 보였다. 과거 오승환과 김광현의 전 소속팀이었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가장 먼저 고우석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서부지구에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과 시애틀 매리너스가 고우석 영입이 가능한 팀으로 지목됐고, MLB 전통의 명문 뉴욕 양키스 역시 고우석 영입을 고려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정후와 함께 처남-매제의 동반 MLB행 가능성이 모락 피어올랐지만 빅리그 도전이 해를 넘겼고, 이제 시간은 고우석의 편이 아니다.
만약 MLB 구단과 계약에 실패한다면 고우석은 2024시즌 LG 소속으로 몸담게 된다. 설사 포스팅에 실패한다고 해도 2024시즌을 마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다시 한 번 MLB 도전에 나설 수 있다.
1년 뒤에는 포스팅 금액이 들지 않는 자유로운 신분이기 때문에 좀 더 MLB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포스팅 신청으로 이름 석 자만큼은 확실하게 알린 만큼 설사 이번에 가지 못하더라도 도전 자체를 실패라고 단정 지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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