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 "지금까지와 다른 혁신·변화 이끌어내자"

정동훈 2024. 1. 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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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이 취임 후 첫 시무사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혁신과 실행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3일 "급격한 경쟁 환경의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사업환경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혁신과 실행을 원동력으로 지속가능성 제고와 성장을 위한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내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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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구조 개편과 체질개선
현금흐름 중심 경영 강조
이훈기 사장이 2일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 ‘A VIEW(에이뷰)’ 쇼룸에서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이 취임 후 첫 시무사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혁신과 실행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3일 "급격한 경쟁 환경의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사업환경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혁신과 실행을 원동력으로 지속가능성 제고와 성장을 위한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내자"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사업구조 개편과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이 사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육성·강화할 사업 중심으로 전략 방향을 재정립하고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할 것"과 "고부가 스페셜티, 그린소재 등 신사업 비중을 높이고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사업의 시의적절한 투자와 실행력 강화, 추가적인 미래사업 발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현금 흐름(현금 흐름) 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사업 운영 측면의 비용과 생산성 혁신, 운전자본 및 투자비 등을 효율화하여 전사 차원의 현금 창출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변화의 적극적 대응과 미래기술사업에 대한 실천적 경영혁신을 당부했다. 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비전과 목표, 로드맵을 철저히 실행에 옮기고 탄소감축, RE100(재생에너지 100%) 등 현재 기술력으로 해결책이 찾기 어려운 과제들은 중장기적으로 기술적 해법을 모색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생성형AI(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회사 운영의 전 영역에서 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향상시키고 효율성을 극대화하자"며 AI트랜스포메이션 준비를 통한 시장의 게임체인저를 역할을 이끌어 내자고 언급했다.

이 사장은 "나와 조직의 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혁신의 주체는 바로 임직원과 조직문화"라며 "임직원들의 소통과 협력 속에서 적극적인 의사 개진과 리더들의 열린 마인드로 도전과 열정, 혁신을 주도해 큰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 내는 주인공이 되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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