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오는 8~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이정규 대표를 포함한 사업개발 전문 경영진 등 출장팀을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로고[사진제공=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회사는 JPMHC 기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관계자들과 만나 당사의 연구·개발(R&D) 핵심 과제들에 대한 기술 이전 기회 타진과 더불어 신규 항암 병용요법에 대한 파트너십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BBT-877'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글로벌 상위 제약사들과 기밀유지계약서(CDA)를 맺고 협의 진전을 위한 1대 1 대면 미팅을 진행한다.

더불어 환자 대상 임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비소세포폐암 표적 치료제 'BBT-207'에 대한 전 세계 및 지역 단위 권리 이전을 위한 전략적 논의도 본격 시작할 전망이다.

2021년 미국 보스턴에 마련한 현지 연구법인 보스턴 디스커버리 센터(BDC)의 규모 확대 및 독립적 운영 체계 확립을 위한 투자 유치 목적의 미팅도 진행한다. BDC의 독립적 브랜딩을 위한 투자 유치는 크리스토퍼 김 미국법인장이 이끌게 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2024년의 시작을 JPMHC에서 힘차게 내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계획”이라며 “현지에서 다양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의가 예정된 만큼 하루빨리 성과를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