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 배상훈 "이영학 사건, 사람에게 환멸 느껴" (금쪽상담소)[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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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 배상훈이 사건들로 인해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었다고 털어놨다.
배상훈은 "사람의 말이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민을 말하며 기본적으로 타인의 말을 의심한다고 털어놨다.
이 사건에서 그는 "사람에 대한 신뢰보다 환멸이 느껴졌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오은영은 두 사람에게 "직업에서 경험한 여러 사건이 일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 지속적으로 사건 사고에 노출되는 경우에 간접 노출로 인한 트라우마로 볼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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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프로파일러 배상훈이 사건들로 인해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었다고 털어놨다.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프로파일러 배상훈과 법영상분석전문가 황민구가 상담소를 방문했다.
배상훈은 "사람의 말이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민을 말하며 기본적으로 타인의 말을 의심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순진한 얼굴로 억울함을 토로하던 살인범을 계기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배상훈은 소름이 끼치지만 거짓말을 벗겨 진실을 밝혀야 하는 직업 때문에 타인과 말하다 보면 직업병이 나온다고 전했다. 그는 "억지 웃음을 짓고 그러다 보니 기분 좋게 사람을 만날 수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직업적으로 좋은 일이 아닌 나쁜 일로만 사람을 만나니까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할 것 같다"고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배상훈은 또 다른 직업병으로 "온갖 강박이 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가구의 문을 열어 놓는다고 밝히며 이유를 밝혔다. 사건 현장에서 무심코 문을 열었는데 토막난 시체가 떨어졌던 경우가 많아서 두려움이 생겼다고.
또한, 배상훈은 두려움에 시체를 못 보는 증상인 시체 증후군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과거에 반지하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현장에서 부패한 시신을 들고 나오다가 터져서 뒤집어 썼던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리고 집에 칼이 없다고 밝히며 요리는 작은 문구용 가위로 한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계속해서 배상훈은 고위험 범죄자들을 면담하면 95%가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영학 사건이 특히 어려웠다고 하며 "이영학이 스스로를 지적 장애인이라고 생각했다. 본인의 이익을 위해 사람들을 한 번 더 속이는 걸 쉽게 생각했다. 그래서 접근하기가 너무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이 사건에서 그는 "사람에 대한 신뢰보다 환멸이 느껴졌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오은영은 두 사람에게 "직업에서 경험한 여러 사건이 일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 지속적으로 사건 사고에 노출되는 경우에 간접 노출로 인한 트라우마로 볼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사진=채널A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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