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CJ대한통운, 알리 한국 공략 수혜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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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알리 익스프레스 한국 공략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 연구원은 "단기 상승폭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 이유는 지난해 CJ대한통운의 알리 익스프레스 물량은 약 3000만박스 내외로 추정되나 올해는 5000만박스 수준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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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알리 익스프레스 한국 공략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지난해 4분기 및 올해 이익 전망치 상향과 택배 부문의 물량 성장을 감안했기 때문"이라며 "목표주가는 올해 CJ대한통운의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약 1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으로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중국 직구 특히 알리 익스프레스의 물량 증가 기대감에 60% 이상 상승했다. 양 연구원은 "단기 상승폭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 이유는 지난해 CJ대한통운의 알리 익스프레스 물량은 약 3000만박스 내외로 추정되나 올해는 5000만박스 수준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알리 익스프레스의 물량 중 통관 일부와 택배를 전담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25년까지 현재 월 200만박스의 국제특송센터(ICC) 처리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 연구원은 "세관과의 협의절차가 남아있으나 CJ대한통운의 ICC 처리량 증대 시 현재 통관업무를 수행하는 업체 대비 높은 효율성으로 물량 증가세가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J대한통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양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약 2조9000억원, 영업이익 1310억원으로 직전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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