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스타킹 '이렇게' 신었다간 다리 더 울퉁불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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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의 부종을 막고,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 압박스타킹을 신는 사람이 많다.
하지정맥류 환자들 사이에서 필수품으로 통하며, 온라인에서는 종아리형, 허벅지형, 팬티형 등 여러 종류의 하지정맥류용 압박스타킹이 판매된다.
하지정맥류 환자들을 위한 올바른 압박스타킹 선택법과 착용법을 알아본다.
하지정맥류 진행이 이미 된 사람은 압박스타킹을 신더라도 효과가 떨어지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합한 시술이나 수술 등의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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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치료법 아냐… 진행 속도 늦추는 정도의 효과”
우선, 압박스타킹 자체가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 증상이 경미한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정도의 효과가 있다. 하지정맥류 진행이 이미 된 사람은 압박스타킹을 신더라도 효과가 떨어지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합한 시술이나 수술 등의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압박스타킹을 구매할 때는 미용 목적의 스타킹이 아닌,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구매해야 한다. 특히 압박 스타킹은 의료기로 분류되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등록 허가가 있어야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두도록 하자.
◇반드시 발등 덮이는 형태의 스타킹 선택해야
시중에는 다양한 의료용 압박스타킹이 존재한다. 전문의의 지도하에 압박스타킹을 구매하는 게 좋다. 압박스타킹의 유형은 길이에 따라 나뉜다. 발부터 무릎 관절 바로 하단 부분까지 감싸주는 종아리형, 발부터 사타구니 바로 하단 부분까지 감싸주는 허벅지형, 발부터 골반까지 하지 전체를 감싸주는 팬티형이 대표적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이준희 교수는 “유형별로 효과에 큰 차이는 없으나, 반드시 발등이 덮이는 형태의 스타킹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압박스타킹을 고를 때는 강도에도 신경 써야 한다. 강도 선택은 하지 정맥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준희 교수에 따르면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하지 정맥류 환자는 압박 단계를 20mmHg 이하의 스타킹을, 증상이 조금 더 진행된 초기 정맥류 환자의 경우 20~30 mmHg 스타킹을 착용한다. 하지정맥류로 인한 궤양, 상처가 발생하는 등 증상이 심한 하지정맥 환자는 30 mmHg 이상의 강한 압박 강도의 압박스타킹을 처방한다.
수면시간에도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오히려 혈액 순환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활동 시에만 착용하는 게 맞다. 또 너무 작은 크기의 스타킹을 착용하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본인이 신었을 때 다리가 너무 압박된다는 느낌이 든다면 한 크기를 크게 사는 게 맞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즉시 착용하는 것이 좋다. 착용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다리의 물기를 모두 제거 한다 ②팔을 스타킹 안쪽까지 넣어서 발과 뒤꿈치 부분을 제외하고는 뒤집어 준다 ③발바닥과 뒤꿈치가 완전히 접착되도록 스타킹에 발을 넣어준다 ④스타킹의 뒤집어진 끝단은 발끝 쪽으로 향하게 하고 뒤꿈치부터 조금씩 무릎 쪽으로 올려준다 ⑤무릎 위에서부터는 계속 조금씩 잡아 올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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