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 원하는 토트넘, 센터백 보강 변수 발생…'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 경쟁 참전

조효종 기자 2024. 1. 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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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토트넘홋스퍼의 영입 목표인 제노아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 영입전에 합류했다.

3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나폴리도 드라구신에게 관심이 있다.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87억 원)에 과거 제노아에 몸담았던 레오 외스티고르를 더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2,200만 유로(약 316억 원) 수준을 제시한 토트넘보다 이적료 액수는 적지만 그에 더해 드라구신의 자리를 메울 센터백까지 보내주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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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제노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나폴리가 토트넘홋스퍼의 영입 목표인 제노아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 영입전에 합류했다.


3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나폴리도 드라구신에게 관심이 있다.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87억 원)에 과거 제노아에 몸담았던 레오 외스티고르를 더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최우선 목표는 센터백 보강이다.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다빈손 산체스를 내보내면서 1군급 센터백을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3명만 보유한 채 시즌을 치르고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서 다이어가 제외된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판더펜, 로메로 두 명 밖에 없는 셈이다.


주전 조합은 단단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우려했던 문제가 터졌다. 거친 플레이가 많은 로메로가 징계로 빠지는 시기가 있었고, 판더펜과 로메로 모두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결국 12월 말에는 전문 센터백 없이 풀백 4명으로 수비진을 구성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당장 센터백이 없는 토트넘은 빠른 영입을 원하고 있다. 1월 초 훈련에 합류시키고자 한다는 보도까지 나온다. 당초 니스 센터백 장클레르 토디보가 영입 후보로 떠올랐으나 빠른 협상이 어려워 드라구신으로 선회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런데 드라구신 영입전에도 변수가 생겼다. 토트넘과 제노아가 생각하는 이적료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가 경쟁에 끼어들었다. 나폴리는 2,200만 유로(약 316억 원) 수준을 제시한 토트넘보다 이적료 액수는 적지만 그에 더해 드라구신의 자리를 메울 센터백까지 보내주겠다는 생각이다. 외스티고르는 2021-2022시즌 하반기 임대로 제노아에 몸담았던 경험도 있다.


토트넘에도 여전히 기회는 남아있다. 이적료 제시액을 높이면 된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 역시 나폴리의 개입에도 토트넘이 드라구신의 차기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 "나폴리가 지금보다 더 좋은 제안을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제시액을 올려 거래를 성사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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