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전기차 인도량 예상치 하회…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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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지난 4분기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리비안은 지난해 4분기(10∼12월) 1만3천972대를 인도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인도량(1만5천564대)보다 10.2% 감소한 수치로, 금융정보업체 비저블알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1만4천430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부진한 인도량에 뉴욕 증시에서 리비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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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지난 4분기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리비안은 지난해 4분기(10∼12월) 1만3천972대를 인도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인도량(1만5천564대)보다 10.2% 감소한 수치로, 금융정보업체 비저블알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1만4천430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생산량은 5만7천232대로, 연간 생산량 목표였던 5만4천대를 초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하지만 부진한 인도량에 뉴욕 증시에서 리비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06% 하락했다.
리비안 주가는 지난해 연간 27% 상승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리비안의 인도 실적 부진은 이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를 부각시켰다"며 "특히 부품 공급망 문제가 지속하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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