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와 불화' 산초, 결국 친정팀 품으로?…도르트문트 임대 추진

조효종 기자 2024. 1. 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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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윙어 제이든 산초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산초 임대 이적을 논의 중이다. 도르트문트는 2021년 맨유로 이적한 산초의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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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윙어 제이든 산초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산초도 바라는 바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산초 임대 이적을 논의 중이다. 도르트문트는 2021년 맨유로 이적한 산초의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에릭 텐하흐 감독과의 불화가 원인이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널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텐하흐 감독은 "훈련 성과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는데 산초는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자신은 희생양이며 다른 이유가 있다고 반박했다.


텐하흐 감독은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산초를 1군에서 제외했다. 사과를 할 경우 복귀시키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산초가 이를 거부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다. 결국 산초가 맨유를 떠날 것이란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산초의 친정팀인 도르트문트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산초에게 좋은 기억이 많은 팀이다. 산초는 맨체스터시티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독일 무대로 옮겨 프로에 데뷔했다. 18, 19세에 불과했던 어린 나이부터 도르트문트 주축 멤버로 활약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네 시즌 동안 분데스리가 104경기 38골 45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맨유가 강한 관심을 보이면서 21세에 이적료 8,500만 유로(약 1,221억 원)를 안겨주고 잉글랜드로 돌아갔다.


당장 큰 이적료를 감당하긴 어려운 도르트문트는 임대 영입을 바라고 있다. 맨유 측과 임대료, 급여 분담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산초는 도르트문트 복귀가 자신이 실력을 되찾는데 이상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든 산초(당시 보루시아도르트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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