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 실력 회복 중인 그린우드, 심판에게 욕설해 퇴장…"오해다" 본인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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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가 주심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다.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를 치른 헤타페가 라요바예카노에 0-2로 패했다.
헤타페에 임대된 그린우드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재기에 성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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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가 주심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다.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를 치른 헤타페가 라요바예카노에 0-2로 패했다. 최근 3경기 2승 1무를 기록 중이던 헤타페는 연승 행진이 끊기고 잠시 주춤했다.
헤타페는 이날 수적 열세에 처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두 명이 빠졌다. 전반 40분 후안미 라타사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2분 세르히오 카메요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카메요의 추가골이 터지고 3분 뒤에는 그린우드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라요 진영에서 공을 몰고 달리던 그린우드는 상대 선수 두 명의 압박에 공을 내주자 반칙을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주심에게 무언가 이야기했는데, 주심이 곧장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호르헤 피게로아 바스케스 주심은 경기 보고서에 그린우드가 심판에게 'Fxxx you'라며 직접적으로 욕설을 했다고 퇴장 사유를 기재했다.
그린우드는 오해라는 입장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호세 보르달라스 헤타페 감독은 "그린우드는 자신이 'Fxxx sake'라고 말했고, 누굴 향해서 직접적으로 욕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그린우드의 입장을 전했다.
주목받는 잉글랜드 공격수 유망주였던 그린우드는 2022년 1월 여자친구에 대한 폭행, 성폭행 혐의가 제기되며 선수 경력이 한동안 중단됐다. 기소가 취하되면서 선수 복귀는 가능해졌으나 도의적 책임에 부담을 느낀 원 소속 구단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그린우드를 다른 구단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헤타페에 임대된 그린우드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재기에 성공하고 있다. 생각보다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리그 15경기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등 스페인 대형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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