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적’ 일본도 최강 전력… ‘부상’ 미토마까지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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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총력전'으로 나선다.
일본은 지난 1일 아시안컵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했던 '경계 대상 1호'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사진)도 출정길에 오른다.
일본 대표팀의 우승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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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들만 20명… 명단의 77%
구보·엔도 등 빅리거 대거 발탁
일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총력전’으로 나선다. 부상 중인 선수까지 불러들이며 대표팀의 77%를 유럽파로 채웠다.
일본은 지난 1일 아시안컵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26명 중 유럽파가 무려 20명으로 명단의 77%를 채웠다. 아시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비롯해 엔도 와타루(리버풀),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등 빅리거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했던 ‘경계 대상 1호’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사진)도 출정길에 오른다. 최근 소속팀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대표팀 승선이 불투명해졌던 터라 이번 발탁이 더욱 눈길을 끈다. 일본 대표팀의 우승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부상 상황을 지켜본 소속팀 로베르토 데제르비 브라이턴 감독의 예상대로라면 미토마는 빨라도 아시안컵 8강 토너먼트에서나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일본은 AFC 소속 팀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17위)이 가장 높다. 한국은 23위로, 일본·이란(21위)에 이어 3위다. 일본은 지난해 6월 A매치 기간부터 경기 당 4.3골을 몰아치며 9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국은 15일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86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87위), 25일 말레이시아(130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은 D조에서 이라크(63위), 베트남(94위), 인도네시아(146위)와 맞붙는다. 한국과 일본 모두 조별리그에서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나는 만큼 두 팀은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 대비 소집훈련 및 현지 적응을 위해 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떠난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역대급 라인업을 꾸린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4년 만의 정상을 노린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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